총 게시물 :420건, 페이지 : 7/84
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아연
오늘은 싱그러운 풀내음과 맑은공기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밀양 사찰을 소개하려고합니다. 밀양 삼랑진 천태산에 위치한 곳으로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맑은공기와 푸르름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긴 하지만 도착해서 맑은 공기와 신선한 풀내음이 아주 훌륭한 곳이지요. 올라가는 길 또한 비가오고 난 뒤라 그런지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오고있었습니다. 무더운 더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물줄기를 보고 있으니 도착하기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밀양 부은사주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451-94전화:055-353-8032주차: 입구 주차장 무엇보다 올라가는 길에 푸른잎과 싱그러운 수국이 반갑게 반겨주는데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가 예쁘게 물들어있고 홍시가 예쁘게 달려있는 모습도 예쁜 곳이고 여름에는 수국이 예쁘게 피어 멋스러움을 자랑합니다. 부은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여년 전에 인도 아유타국의 왕자 보옥과 공주 허황후가 부왕의 불교 포교의 뜻을 받을어 바다로 부석선을 타고 동방을 향해 가락국 김수로왕 때 이 곳에 불법이 수용되었다고합니다. 서기42년에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이 부모를 기리며 서기46년 부은암을 창건하였지요. 부은암은 모은암 자은암 서림사 칠불암과 같이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성지로 효를 법문으로 담은 곳입니다. 가장 아름다웠던 길은 돌계단 수국길인데 사진으로 실제풍경을 모두 담아낼 수 없을만큼 멋진 곳이였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꽃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곳에는 인도의 힌두교 시바신을 상징하는 맷돌모양의 요니 석물이 남아있어 요니석에 출산이나 생남 기도를 하기도하는 곳이랍니다. 부은사 내에서 발굴한 석조 아미타불 좌상은 2009년 3월5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476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 12월 9일 가락국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곳은 차가 다닐 수 있는 곳이 없어 통행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성봉화상에 의해 중간지점까지 새마을 사업으로 차도를 개설하고 태우스님께서 주지로 부임하고 차도를 완전히 개설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웅장한 절벽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였습니다. 밀양 가볼만한 곳으로 곳곳에는 가만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많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였습니다. 또한 마고석굴가는 길로 원효대사,사명대사 수행도랑 가는 길도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을 올라갈 때는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밀양사찰 부은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불교성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 해동제일의 보은도량, 천태제일의 통천도량으로 전국 불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여름철 맑은공기를 마시며 조용하게 힐링하고 산책하고 싶으신 분들은 예쁜 수국계단길도 걸어보고 수행도랑 가는 길도 걸어보며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보는건 어떨까요?
23.08.11.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창녕 함박공원은 작약 필 때 작약 꽃밭으로 유명하지만 작약이 없어도 공원 내에 산책로가 잘되어 있고 놀이터와 약수터, 약수사 사찰도 있어서 방문해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에요. 함박공원은 창녕 영산면 함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비탈진 언덕길을 올라가면 함박공원 주차장이 나온답니다.공원 입구 아래쪽에 주차가 가능하며 제일 꼭대기 약수사 아래에도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저는 이곳에 주차하고 한 바퀴 천천히 둘러봤어요. 입구에 함박공원 안내도가 있는데 안내도를 살펴보면 피크닉 쉼터,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효자 산책로, 약수터 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요. 이곳은 작약밭 포토존으로 작약꽃이 만개할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에요. 작약꽃이 없어도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랍니다. 피크닉 쉼터 공간에는 정자도 있어서 산책하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끄럼틀, 그네, 시소 등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중앙광장에는 대형 작약꽃 조형물이 조성되어 있어요. 멋진 포토존이니 방문하셨다면 인증샷은 남겨주세요~ 중앙광장 주변으로는 파고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햇볕을 피해 잠시 쉬기 좋아요. 창녕에는 우포따오기 복원센터가 있어서 따오기 복원에 힘쓰고 있는데요. 가로등도 따오기 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중앙광장 위로 효자 산책로가 있는데 왜 이름이 효자 산책로인지 궁금하네요..^^;;계단이 많아서 다리운동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른 주차장과 약수사로 향하는 나무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어요.이곳은 약수를 받으러 오거나 약수사 방문을 위한 주차공간이에요. 약수사 바로 옆에는 이렇게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어요. 약수터 주변으로는 체육시설들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함박산 약수터는 역사가 아주 오래된 약수터라고 해요. 함박산 약수터에서도 작약 모양을 볼 수 있는데요. 약수가 나오는 곳도 작약 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함박산 약수터에 관련된 재미난 유래가 적혀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약수터 옆에 바가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방문하신 분들 누구나 쉽게 약수를 받아 드실 수 있어요. 창녕 함박공원 약수는 먹는 물로 지정되어 있어서 수질검사를 수시로 하고 있어요. 수질검사 결과지와 적합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답니다. 함박산 약수터 바로 옆에는 사찰 약수사가 자리 잡고 있어요. 작은 사찰이지만 대웅전, 미륵불, 삼성각, 다보탑, 산령각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아요. 약수사에서 내려다본 창녕군 영산면의 모습이에요. 함박산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서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약수사에 마련된 쉼터 공간에는 사찰 방문객들을 위한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어요.뷰가 좋은 쉼터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창녕 함박공원 인근으로는 만년교, 영산시장, 연지 못, 등이 있으니 창녕 여행 계획 있다면 함께 방문해 보세요~
23.07.31.온라인 명예기자단 류상희
바다 소리 바다 냄새가 유독 마음을 끄는 거제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날씨 좋으니 기분도 좋아져서 친구들과 아침 일찍 등산화 신고 훌쩍 떠나온 거제 바람의 언덕입니다. 지도“바람의언덕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바람의 언덕 한 폭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되는바람의 언덕은 풍차와 어우러진 절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이곳은 거제도에서 특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띠밭 늘'로 불렸으나, 2002년경부터 '바람의 언덕'명명되어 알려졌으며 각종 TV드라마 촬영지였으며 현재는 거제도의주요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2009년 5월에는 KBS 2TV 인기프로그램인 1박 2일이 촬영되었던 곳이다. (네티즌이 선정한 1위)』 이곳에 해금강. 외도 유람선 매표소가 있었어요. 유람선 타러 오신 손님들이 엄청 많았어요. 주차공간이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었는데 워낙 손님들이 많아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였어요. 입구에 놓여진 쉼터가 이색적으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자연의 수호자<작가명 :이재준> 이제준 작가의 대표작인 'Guardian of the Nature' 연작으로 자연을 상징하는 '개'의 형상과 인류를 의미하는 '인간'의 형상은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엄하며 인간의 삶이 가치 있는 만큼 다른 모든 생명체 또한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짐을 이해하고 더블어 살아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도장포마을 바닷가의 이 작품은 바다와 바람의 언덕을 바라보고 있으며 미래의 회망을 품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곳에서부터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 쉼터 뒤쪽으로 바닷가에 서 있는 동상이 바람의 언덕을 쳐다보며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곳에서부터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 자연의 수호자라는 제목으로 세워진 동상이 모양과는 다르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동상이였습니다. “사랑의 열쇠하트 나무:3,000원, 1개:5,000원, SET:7,000원사랑의 열쇠 판매금액은소년. 소녀 가장,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쓰여집니다.열쇠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이어진 다리는 몇해전에 보지 못했던 해상 테크가 새로 생긴듯 보여요. 양옆으로 사랑의 열쇠들이 보이네요. 바다 바람 소리가 무지하게 세게 불어오네요. 바다위에 놓여진 다리 건너보니 무섭지 않고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해주네요. 방파제를 세차게 때리고 지나가는 파도 소리 또한 좋아요. “바람의 쉼터바람의 쉼터는 도장포 방파제를 힐링의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바람의 형상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파고라의 그늘 밑에서 방문객둘이 해수를직접 느끼며 지친 발을 담그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출처 : 거제시” 잘 꾸며진 조형물들을 감상하며 잠시 바다와 노닐다가 갈 수 있는 바람의 쉼터가 새로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이곳에서 보이는 바람의 언덕은 풍차 모습만 우뚝 솟아있어요. 바람의 언덕길은 나무 테크로 꾸며져 있으니 오르기 편해요. 금방 다녀온 해상테크 길과 바람의 쉼터가 감탄사를 자아내는 멋진 뷰를 자아내니 바람의 언덕 바다 풍경이 더 멋지네요. 나무 테크 길 올라 다시 한번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운동장처럼 넓은 잔디로 꾸며진 언덕이 하나 보여요. 이곳이 거제 8경 중 2경에 올릴 만큼 아름답고 황홀할 정도의 바다 뷰를 선물해 줍니다. 바다 바람 때문에 걷기 힘들 정도이지만 바다 바람은 언제나 다정한 속삭임을 선물해주니 바람에 몸을 실어 보았어요. 바다 언덕을 구경하고 오르면 바람의 언덕의 마스코트 풍차 모습이 이국적인 배경을 만들어 주고 있네요. 바람의 언덕 풍경에 흠뻑 취해 보고 있노라니 둘레길 걷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지만 한번 오기 힘든 곳이니 목적지를 향해 바람의 언덕길 올라봅니다. 언덕길 입구에 우리가 걸어야 할 둘레길 안내도가 잘 되어있네요. 우제봉 전망대를 향해 고고~~~ 해금강 주차장쪽 1.8KM 쉼터 정자가 2층으로 놓여져 있었지만 바람의 언덕 경치를 실컷 구경해서인지 다들 그냥 지나쳐 가네요. 대나무 숲길도 걸어보고요. 바다마을 배경으로 인증 샷도 남겨봅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우제봉 쪽으로 1km 남았네요. 해금강 선착장을 지나쳐 갑니다. 천하 절경 해금강 표지석을 보니 해금강이 얼마나 눈부시고 아름다운지 기대가 되네요. 거제 해금강은 거제 지날 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이지만 늘 새로운 풍광을 선물해 주니 너무 좋아하게 되는 거제 해금강입니다. 해금강 유람선 매표소를 지나 올라갑니다. 유람선 타고 해금강을 구경하면 좋겠지만 둘레길 걷기로 마음먹고 왔으니 목적지 향해서 걸어봅니다. 『탐방로 소개해금강-우제봉-석개해변 구간은 완만한 경사와 편도 1.5km (왕복 약 1시간 소요) 거리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탐방코스의 정상부인 우제봉은 최고높이 107m으로 우제봉(雨祭峰)이란 한자를 해석한 그대로 기우제를 드리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제봉 탐방로 안내도 확인하고 지나갑니다. 우제봉 둘레길 오르니 서자암 표지판이 보였어요. 서자암은 대부분 탐방객들이 그냥 지나쳐 가지만 해금강 사자바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1월과 4월에는 꼭 둘러 보세요. 이곳 동백꽃이 너무 이쁘거든요. 서자암을 지나 길 따라 오르면 다시 둘레길이 이어져 있어요. 해금강 보이는 곳마다 가슴이 탁 트이고 엔돌핀이 팡팡 ~~~ 바닷물 고요히 흐르는 모습을 보고 오르니 힘든 줄 모르고 오르게 되네요. 우제봉을 0.2KM남겨둔 이곳에서 잠시 표지석을 내려다보니 해금강 마을 이야기가 상세하게 적혀 있어요. 지리적 특성상 항목 마을을 넘어 거제의 가장 끝에 있는 바닷가 동네이기때문에 "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주로 해금강 마을이라 부른다하네요. 거제의 가장 끝에 있는 바닷가 동네 너무 멋져요. 왠지 모를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항상 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마지막을 알려 주는 곳인 듯 해서 이곳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끝은 언제나 시작을 할 수 있으니까요. 우제봉 전망대 도착해서 액자속에 인증샷 한 장 남겨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뷰 정말 멋지네요. 이곳은 세 번째 방문이지만 매번 가슴속이 뻥 뚫리고 머물다 보면 일어나기 싫어지는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는 꼭대기가 우제봉 정상입니다. 군부대 관리지역으로 출입제한이 되어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우제봉 정상 인근까지는 가보았어요. 우제봉 마지막 출입금지 나무테크 앞에서 바라본 해금강 모습이 너무 좋으니 정상을 오르지 못해도 마음은 이미 정상입니다. 해금강 바다 물빛에 취해서 정말 퐁당 하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바다 풍경입니다. 둘레길 같이 걸어준 산길님들과 가져온 간식들과 커피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날려봅니다. 한 달에 한번 같이 힐링하는 산길님들 벌써 같이 한지도 7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같이한 세월만큼 서로에게 좋은 벗들로 남아 남은 인생길 앞으로도 쭈욱 같이 갈 수 있기를 이곳 우제봉 바다의 끝 마을에서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해금강 바다는 나에게 늘 희망과 행복을 주는 바다입니다. 기쁜 일, 슬픈 일 있을 때마다 찾게 되는 곳이지요. 거가대교 덕분에 금방 올 수 있는 곳이기에 더 좋아하는 바다인지도 모르겠어요. 파도 소리 바람 소리 스트레스로 머리 아플 때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방문해 보아도 좋은 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과 우제봉 둘레길 꼭 한번 다녀오세요. 마음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지는 걸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23.07.31.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아연
오늘은 고성에 위치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SNS핫플로 동굴과 바다샷을 멋지게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때를 잘 맞추어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상족암 물때표를 검색하셔서 방문하시는 날짜에 물때를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물이 차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알아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에 위치한 상족암군립공원은 1983년 11월10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지요. 파도에 해안지형이 육지쪽으로 들어가면서 해식애가 형성되어 생긴 굴로 자연의 신비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이와함께 방문하기 좋은 이유중 하나는 공룡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답니다. 상족암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공룡박물관으로 가서 관람하는 코스로 여행일정을 잡으면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상족암 군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20분정도 걸으면 동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펼쳐진 바다와 산책로는 그야말로 힐링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보니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여름철에는 편안복장과 물한병을 꼭 가지고 산책하시면 좋아요. 동굴 입구에는 예쁜 노란의자가 있었는데 여기는 포토존입니다. 너무나 멋지고 웅장한 바위 아래 노란의자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상족암 바다에는 너비 24cm 길이 32cm의 작은 물웅덩이가 약250개가 있다고해요. 1982년 발견되었는데 공룡발자국으로 1999년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었지요. 정말 신비한 곳이에요. 1억 5천만년 전 호숫가 늪지대였던 고인데 공룡이 서식하고 발자국이 남았고 그 위 퇴적층이 쌓여 암석으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관찰되다니 정말 신비한 곳입니다.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화석의 양도 다양하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제전마을에서 실바위까지 해안선을 따라 나타나고 있으며 약 20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이에요. 상족암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로 잘 안내되어있어서 처음가보지만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야영장과 맥전포,병풍바위전망대와는 반대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멋지게 인생샷을 한 장 남겨보고 다시 돌아옵니다. 경남 고성 가볼만한 곳으로 한번쯤은 바닷길도 걸어보고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곳도 거닐어보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상족암 뿐만 아니라 공룡발자국 화석 그리고 동화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체험 야간횃불체험, 낚시체험, 개박이 체험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고 오토캠핑장도 있어서 1박2일 여행코스로 알차게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23.07.31.온라인 명예기자단 조윤
*덕천서원-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137-주차장, 화장실 있음-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 기상천외할 만한 폭우로 수많은 귀한 생명이 유명을 달리하는 일들이 생겨 우리들의 마음이 무거워지는 요즘이지만 일이 있어서 산청에 온 저는 온 김에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덕천서원에 잠시 들렀었네요. 우중인데도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이곳을 찾았더라고요.두어 달 전에 덕천서원을 들렀을 때 인상에 남았던 배롱나무가 지금쯤 개화하지 않았을까 하고 찾았던 것도 있었답니다.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은 것처럼 하늘에서 쉼없이 내리는 비로 꽃이 다 떨어진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었답니다.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하는 덕천서원(德川書院)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올린 솟을삼문인 덕천서원의 외삼문인 시정문(時靜門)의 현판이 낯선 이방인을 맞아줍니다.남명 조식 선생은 퇴계 이황과 함께 경상도의 동과 서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한데 둘 다 1501년에 태어났으며 한양에서 임금이 바라보는 것을 기준으로 낙동강을 경계를 삼아 경북 안동 출신인 이황은 경상좌도를, 조식은 경상우도를 대표하지요.옥산서언, 도산서원과 함께 삼산서원(三山書院)으로 불렸던 덕천서원(초기에는 덕산서원으로 불렀음)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외삼문에서 바라본 서원의 정경입니다.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받되었다고 해요.사실 제가 도착했을 당시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현장에 계셔서 서원과 조식 선생 그리고 배롱나무에 대해 잠시 담소를 나눌 기회가 닿았었답니다.배롱나무의 꽃이 피지 않음을 너무 애석해 하시며 먼 길 온 제게 꽃이 피면 꼭 연락을 주시겠다고 신신 약조를 하십니다. 서원의 중심 건물인 덕산서원(德川書院)의 현판이 걸려있는 강당 겸 명륜당인 경의당(敬義堂)의 대청마루를 보면서 비록 1930년대에 다시 복원되었다고 하나 낡고 색이 바랜 모습의 나뭇결에 마음이 숙연해지더군요. 꽃이 달리지 않은 배롱나무 사이로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지붕집으로 중앙에 대청이 있고, 그 양쪽으로 툇마루와 난간이 달려있는 2개의 작은방이 있어서, 서원의 각종 행사와 유생들의 회합 및 토론 장소로 사용되던 곳으로 서원의 중심 건물인 덕천서원(德川書院)의 현판이 결려있는 강당 겸 명륜당인 경의당(敬義堂)을 중심으로 동, 서재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1576년 남명 조식의 사후에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최영경, 하항 등 사림들이 그가 강학하던 자리에 조선 선조 9년(1576)에 지었고,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선조 35년(1602)에 중건되었지요.광해군 1년(1609) 현판과 토지, 노비 등을 하사받아 德川(덕천)이라는 이름으로 사액서원(賜額書院.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서원. 흔히 서적, 토지, 노비 등도 동시에 하사하였으며, 조선 명종 때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 서원에 ‘소수 서원’이라 사액한 것이 시초이다.)이 되었지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30년대에 다시 복원되었답니다. 이황과 함께 당시 영남유학의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로 실천적인 성리학을 중시했던 조식은 1501년(연산군 7) 삼가현(三嘉縣:지금의 합천군)에서 출생하였는데, 일체의 벼슬을 마다하고 현재의 산청군 시천면인 덕산(德山)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다가 1572년(선조 5년) 72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지요. 제자들에게 철저한 자기 절제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한 절개와 의리를 강도한 조식 선생의 의지와 정신을 수많은 인재들이 이어받아 이론에 그치는 학문이 아니라 실천을 강조하는 사상의 영향을 받은 인물 중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이 대표적 인물이 되겠습니다. 학생들이 기거하며 학문을 배우는 동재인 수업재(修業齋) 옆에 있는 500여 년이 된 배롱나무에도 이 우기가 지나면 꽃이 피겠지요? 수업재를 마주 보고 있는 서재인 진덕재(進德齋)의 모습입니다.강당인 명륜당 앞쪽 좌우에 있는 건물로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에는 생원, 서재에는 진사를 수용했다고 하며, 후기에는 당쟁이 심해지자 당색에 따라 東(동), 西(서)로 학생을 나누어 수용한 적도 있었다 해요.동, 서재 모두 정면 5칸의 건물이랍니다. 지방 교육기관인 향교와 서원에도 동, 서재가 있었으며, 동재는 양반 자제가, 서재에는 평민 자제가 많이 기숙했다고 하지요.그래서인지 서원을 다니다 보면 동재와 서재의 신발 벗는 곳도 돌단을 더 높여 신분의 차이를 두려는 모습도 가끔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덕천서원의 고직사(庫直舍)의 모습입니다.고직사란 관아나 서원, 향교 등의 관리를 받은 사람이 사는 집 즉 고지기 집을 말하는데, 덕천서원에도 있지만 지금은 관리하시는 분은 살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넓고 좋은 공간을 그저 구경하려는 데 그치는 것이 아까워 고직사에 며칠이라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니 해설사께서 문중에서도 좋아할 거라며 연락하면 허락할 거라는데 진짜로 연락해야 할까봐요.ㅎㅎㅎ 부처꽃과에 속하며 낙엽활엽소교목인 배롱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고, 개화기가 길고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지요.6월부터 9월까지 100일 넘게 꽃이 피고 지고 하면서 붙여진 이름이 백일홍이며 자미화, 만당홍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폭우가 몇 날 며칠이나 계속해서 내리면서 사람도 정신없었고 자연도 길을 잃고 헤매면서 많은 인명도 앗아간 것이 서글퍼 차마 꽃으로도 즐거워하지 말라는 듯 더디 꽃을 피우나 싶었던 배롱나무.해설사님께서 꽃은 아마도 24일 이후 필 것 같다고 하셨고 만개하면 꼭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때 다시 가서 배롱을 원 없이 보고 와야 할까 봐요. 처마에서 떨어지는 비가 바닥에 조그만 홈을 파내면서 물방울 왕관을 만들어 내기에 그거라도 담아보려고 쪼그리고 앉아서 담아봤네요. 400년이 넘은 은행남부가 외삼문 앞을 지키고 섰는 덕천서원의 여름은 점점 익어가고 잇습니다.함께 붉게 꽃불로 타오를 여름의 꽃 배롱나무 보러 덕천서원으로 가지 않으실래요?
23.07.25.